3월 주택거래 5년래 최저…서울, 작년보다 77%↓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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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최근 5년내 3월 거래량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1,35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9만2,795건과 비교해 44.7%, 5년 평균치인 8만9,951건 보다 42.5% 감소했습니다.

올해 누계 매매량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적된 3월 누계 주택 매매량은 14만5,087건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거래 감소가 눈에 띕니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2,375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58.7% 떨어졌습니다.

지방 역시 2만8,982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25%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3월 단 5,633건이 거래돼 작년 동월대비 76.6% 줄었습니다.



한편 3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238건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월 17만8,224건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5년 평균대비(16만7,898건) 5.6%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11만7.990건을 차지해 전년 동월대비 1.3% 줄었습니다.

반면 지방은 5만9,248건을 기록해 1.1% 소폭 증가했습니다.

3월 전월세 거래량 중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였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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