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미분양 우려에도 불구, 아파트값 올라

입력 2019-04-18 10:20  



- 동탄신도시 1년 동안 아파트값 5% 가깝게 올라
-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 검단, 가격 상승 압력 높아


한 때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우려 지역이었던 동탄신도시. 하지만 현재는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동탄호수공원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1년(18.04~19.04) 간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면 평균 4.63%(부동산 114 기준)을 기록했다. 그런데 동탄신도시는 이 보다 높은 4.97%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7.99%)와 판교(6.85%) 다음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동탄신도시는 1기와 2기로 구분된다. 현재 SRT동탄역과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곳이 동탄2신도시로 한 때 공급이 몰리면서 미분양은 물론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 검단신도시, 동탄2신도시 데자뷰
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를 동탄2신도시 데자뷔로 보고 있다. 지난 해와는 달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양시장이 약세지만 어느 정도 조성 후 가격 상승이 클 것으로 보는 것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입지했다. 규모는 사업지 규모는 1,118만㎡로 판교신도시(892만㎡)보다 큰 규모다. 공급 예정 주택은 총 7만4000여 세대이며 계획 인구는 18만명에 달한다. 5개의 특화 구역을 만들어 수도권 서부권의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검단신도시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및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예정하고 있다. 계양역에서 시작해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까지 이어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설계 심의가 있을 예정이다.

역이 신설되고 나면 검단신도시 내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4개 노선 환승(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추후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직결되면 강남권 접근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김포신도시 새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청약통장 없이 잔여 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가능
현재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검단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 대단지이면서 1군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75~10㎡ 총 1,540세대, 16개동 규모다. 주차 대수는 1.39대 1로 넓으며 세대 개별창고를 제공한다. 대단지 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으로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건식 남녀사우나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2개소(초4, 21년 9월 개교예정), 중학교(중2, 21년 3월 개교예정), 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고, `인천서구 영어마을(GEC)`은 이미 단지 인근에 운영되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영어마을의 경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 주민에게는 다양한 혜택까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부 잔여세대 계약은 유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서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정부 청약제도 규제로 청약통장 없이 계약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라며 "주말에도 적지 않는 분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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