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후광효과'…용인 수지 신규주택공급 '봇물'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4-19 17:01   수정 2019-04-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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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용인시 수지구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과 판교 접근이 쉬운데, 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용인 수지에서 분양하는 한 견본주택입니다.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판교테크노밸리와 서울 강남역 접근이 쉽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대권 / `수지 동천 꿈에그린` 분양본부장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해 강남역까지 2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고속도로 및 다양한 도로망을 통해 분당·판교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수지구 동천동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습니다.
    약 1,500세대의 ‘동천자이1차’는 지난해 말 입주를 마쳤고, ‘동천자이2차’는 1,000세대가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천더샵이스트포레’는 내년 입주를 준비 중이고, ‘동천 꿈에그린’은 다음 주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용인 수지는 강남과 판교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용이하고, 판교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데, 분당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기준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8억4,000만 원, 용인시 수지구는 평균 5억 원으로 크게 차이납니다.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지로 이동하고 있고, 이 때문에 신분당선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최근 2년간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용인 수지구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의 주택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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