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투기자본 회사 경영권 장악 배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4-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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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매각을 추진중인 경남제약 경영진이 외부 투기자본이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습니다.
김주선 경남제약 대표는 "그동안 수 차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량한 투자자로 최대주주를 변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제약은 지난 18일 법무법인 바른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향후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주선 대표는 "회사의 거래재개 등 회사안정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절대적"이라며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대형 법무법인과 회계법인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한 후 주간사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가 SNS 등을 통해 계속 유포되는 것에 대해 김주선 대표는 "경남제약을 상장 폐지시킨후 적대적 M&A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얻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향후 진행되는 공개적인 지배구조개선 과정을 무산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주주들과 경남제약 구성원들의 소중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남제약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실사를 거친 후 다음 달 7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후 5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경남제약 인수 후보군으로는 라이브플렉스·바이오제네틱스와 바이오리더스 관계사인 넥스트BT, 우리들제약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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