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역 규모 3.8지진 '가슴 철렁'…원전 "모두 정상 가동"

입력 2019-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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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지역 원자력발전소는 지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2일 오전 5시 45분 울진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내 3곳에 설치된 지진계측 값은 지진경보 기준인 0.01g(중력가속도) 미만인 0.0013g, 0.0016g, 0.0019g 등이 나왔다.
진앙으로부터 한울본부까지 거리는 약 50㎞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지진경보 기준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게 돼 있는데 지진계측 값이 경보 기준보다 낮아 별다른 영향이 없어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도 울진 해역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에는 영향이 없어 정상 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 해역 규모 3.8지진 원전 모두 정상 가동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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