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혜 '스마트 팩토리' 투자 유망주는? [트렌드로 읽는 투자]

입력 2019-04-22 13: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진행: 이경은 앵커

    출연: 최성환 대표 / 리서치알음

    이경은: 이 시간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면 좋을 이슈 진단과 함께, 관심 종목까지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도움 말씀 위해 <리서치알음, 최성환 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투자 정보 준비하셔는데 그 전에, 그 동안 다뤘던 이슈와 종목을 한 번 짚어보죠! 최근 다뤘던 이슈들이, 어벤저스 개봉을 앞두고 VFX 시각적영상효과 업체에 주목하자고 하셨고, 돼지고기 가격 상승 예측, 택배시장 확대에 따라 골판지 산업 재평가 등 굉장히 다양했죠?

    최성환: 매주 이 코너를 준비하면서 이번주에는 어떤 주제를 소개시켜드리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남들 보다 빠르게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이슈들을 선정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몇가지 이슈들에 대해 다시 살펴보자면, 지난주 소개시켜드린 바와 같이 금주 24일 어벤져스 앤드게임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매 기록이 경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CJ CGV, 제이콘텐트리 같은 멀티플렉스 업체들 관심가져볼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시각적 특수효과 VFX 업체인 덱스터, 위지윅스튜디오도 좋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덱스터는 특히 지난주 CJ ENM에서 인수할 것이다 라는 풍문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조회공시에 들어가기도 했었는데요. 조회공시 내용을 보면, CJ ENM에 인수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방면으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는 아니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덱스터는 올 6월 tvN에서 방영될 기대작 ‘아스달연대기’를 제작한 업체로 호재거리가 지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계속 관심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경은: 지난 달이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을 전망했는데 실제로 지금 돼지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기업들 주가가 상당히 오르고 있거든요?

    최성환: 당시, 블룸버그에서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가 무역전쟁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에서는 게임체인져가 될 수 있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각해지면서 올 하반기에는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돼지고기를 수입할 수 밖에 없는데,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를 충족할만한 수출국들이 유럽, 미국, 캐나다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금 무역분쟁으로 미국산 돼지에 대해 관세가 62%까지 올라온 상황임, 원래는 12% 수준 가격이 높아서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무역갈등이 빨리 봉합될 거다라는 논리였습니다. 다음은 중국 내 최대 양돈업체인 무위안푸드스터프의 주가 추이인데, 올 들어 급등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시카고 선물거래소 6월물 돈육선물 가격 추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주목하는 모습인데요, 파운드당 100센트가 넘었던 적은 역사적으로도 거의 없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4~8월은 캠핑, 피서 시즌으로 돼지고기 소비의 성수기로 인식되고 있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됩니다. 저희는 우리손에프앤지를 탑픽으로 말씀드렸었는데, 상당히 우호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경은: 골판지 업체 수혜도 예상하지 않았습니까?

    최성환: 다음은 국내 골판지 업체들의 영업이익 추이인데요. 신대양제지는 지난해 1,166억원 영업이익, 순이익 9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 시가총액은 3,500억원 수준으로 PER 3.5배 수준으로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신대양제지가 얼마전 태림포장 인수전에 뛰어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신대양제지의 골판지 원지 국내 점유율 1위 사업자로 태림포장 인수시 50%에 달하는 점유율 확보로 가격결정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태림포장을 비싸게 인수할수록 골판지 업체의 재평가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태림포장 인수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골판지 업체는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환경규제로 우리나라의 폐지를 더 이상 수입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국내 골판지 상자 원재료로 쓰이고 있는 폐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고요, 따라서 앞으로 골판지 업체들은 택배시장 상승으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까지 하락하는 호황기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이경은: 그럼 오늘의 이슈 살펴볼까요? 앞서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주목해 보자고 하셨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성환: 스마트팩토리는 기존 ‘공장 자동화’에서 한 발 더 진보된 개념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제어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합니다. 독일, 미국과 같은 제조업 강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올해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에 1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저희가 스마트팩토리에 주목하는 이유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가장 먼저 스마트팩토리 관련 산업단지에 방문했고, 이르면 5월 세부 지원책 발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국내 중소형 스마트팩토리 업체에 엄청난 기회의 시기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경은: 어떤 분야에 스마트팩토리 보급이 활성화될까요?

    최성환: 3가지 분야에 레퍼런스가 있는 업체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해당 분야에 준비가 되어 있는 업체들로 수주 양극화가 극심하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우선 IT 분야입니다. 올해부터 삼성전자, SK그룹, LG그룹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 분야의 대규모 투자에 들어갑니다. 해당 자동화 설비 업체들에 수주 증가가 예상됩니다. 둘째로 물류센터 분야입니다. 최근 쿠팡, 위메프, 이마트 등 대형 유통 물류 센터 내 자동화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 당일 배송 등 물류시스템 고도화로 인해 관련 업체들에 수혜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에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에 주목해봐야 합니다. 신흥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자동화설비 시장 또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은: 그래서 투망한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2선을 준비하셨다고요?

    최성환: <에스엠코어>와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IT, 물류센터, 해외시장에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는 업체입니다. 에스엠코어는 2017년 1월 SK그룹에서 인수한 업체로 창고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SK그룹 내에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투자를 대규모로 확대하고, SK이노베이션에서 2차전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 상당부문 참여가 예상됩니다. 올해 반도체 설비공정에 처음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모션제어 전문 업체로 과거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스마트팩토리 업체 로크웰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기술을 가지고 로봇 모션제어를 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이 예상됩니다. 동사는 2017년 상장이후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는데, 지금은 수익성 하락으로 많이 빠져 있는 상황이다. 올해 삼성, LG향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물류센터 관련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주목해 봐야할 시점이다.

    이경은: 오늘 [트렌트로 읽는 투자] 여기까집니다. 함께해주신 최성환 대표 감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