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최고점 부담에 3대 지수 하락

입력 2019-04-25 08:22   수정 2019-04-25 09:09

    [뉴욕증시] 최고점 부담에 3대 지수 하락

    양호한 1분기 실적, 증시에 안도감 제공

    다우지수 전고점, 작년 10월 3일 ‘26951p’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거래일 연속 상승

    보잉, ‘737맥스’ 사고 여파로 순익-매출 부진

    캐터필러,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발표

    AT&T, 워너브라더스 부진에 실적 하회

    [국제유가] 원유 재고 증가-고점 부담에 하락


    어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죠? 이러한 고점 부담에 따라 오늘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하락권에서 머무르다가 결국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장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0.2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가 0.23% 떨어졌습니다. S&P500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930p를 하회하면서 2927p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해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과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뚫고 새로운 레벨로 진입할 만큼 글로벌 경제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는지는 불투명합니다. 다우지수의 전고점은 작년 10월 3일 기록한 26951p인데요, 오늘 종가 기준으로는 26597p 기록했습니다.

    섹터별 흐름 살펴보시죠.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섹터 부진했습니다. 대표적인 방어주로 꼽히는 부동산과 전기가스가 상승했고, 생필품도 강보합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텍사스인스트러먼츠, 테라딘 등의 실적 호조와 5G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반도체주 흐름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스닥이 올해 22%, S&P500이 17% 오른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 급등했으니, 수치로도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실적 발표 기업들 체크해 보시죠. 오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사고 여파로 인해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올해 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나쁜 뉴스는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오늘 장에서는 0.39%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회사의 CFO가 향후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3% 넘게 급락하면서 1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AT&T 역시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사업 부문이 부진한 여파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08% 조정 받으며 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은 호실적을 공개했고 테슬라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시간 외 흐름은 모두 상승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입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급등세 이어갔던 유가는 오늘은 쉬어 가는 양상입니다. 배럴당 41센트 하락하며 65.8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달러지수는 지금 98p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52주 최고점인 98.19p 가까이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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