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48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0.38%, 영업이익은 50.6% 각각 감소한 수치입니다.
두산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73.9%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건설은 1분기 희망퇴직 실시로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등 고정비에서 올해(4~12월) 약 220억원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연간 약 300억원의 비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산건설의 신규 수주 규모는 16년 2.21조원, 17년 2.62조원, 18년 2.79조원으로 매년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5조원으로 향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두산건설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착공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27% 증가한 약 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비용구조가 개선된 상황 하에서 전년도 착공한 남양주 묵현 위브 및 광명 16구역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산 좌천범일 통합3지구(계약금액 5,089억원) 등이 올해 신규 착공할 계획이므로 2분기 이후에는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건설은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두산중공업 3,000억원 출자 결정)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10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 확충 및 차입금 감축으로 부채비율은 200%대로 낮아집니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연간 25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등 판관비 절감과 유상증자를 통한 이자비용 감소와 더불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향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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