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회사인 뉴에이본(New Avon)을 인수합니다. 북미 인프라를 활용, LG생활건강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단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은 뉴에이본의 지분 100%를 약 1,450억원(1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에이본은 130년 된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 `에이본`(Avon)의 글로벌 사업 본사 역할을 했던 회사입니다.
에이본이 2016년 본사였던 미국 법인을 포함한 북미 사업과 그외 해외 사업을 분리하고 북미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했습니다. 이후 북미사업은 뉴에이본(New Avon), 북미를 제외한 해외사업은 에이본 프로덕트(Avon Products Inc.)를 사명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LG생건이 인수하는 뉴에이본은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입니다. LG생건은 뉴에이본 인수 목적에 대해 "북미사업 교두보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시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규모가 각각 50조원에 달합니다. LG생건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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