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석 vs 차오름 폭행 공방…'전치 6주' 무차별 주먹질 '왜?'

입력 2019-04-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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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과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이 폭행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큰 상처를 입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양호석은 침묵으로 일관하는 대신 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차오름은 지난 23일 새벽 강남의 한 술집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양호석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매체의 인터뷰에 응한 차오름은 양호석과 10년 넘게 친형제처럼 지냈으나 이날 술자리에서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만으로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양씨가 일방적인 폭행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면서 엉망이 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 뿐"이라며 "맞을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 하시는데 그런 일 절데 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 밝혀드릴 수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양호석은 폭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양호석과 차오름의 폭행 사건을 접수한 수서경찰서는 양호석을 단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호석 차오름 폭행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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