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재계·상공인 "양국FTA 협력 최적의 파트너…경협 확대"

김정필 부장

입력 2019-04-29 14:20   수정 2019-04-29 14:25


[사진] 세바스티안 피네라 칠레 대통령이 경제5단체 주최 환영 오찬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경제 5단체, 칠레 대통령 환영 오찬
-현대차 등 韓기업인 200여명 참석
-“한·칠레 FTA 협력…최적의 파트너”
-양국 경협委 회의…투자·경협사례 소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 주요 인사, 재계 CEO들과 만남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습니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세바스티안 피네라 칠레 대통령을 초청해 환영오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국은 한·칠레 FTA라는 든든한 협력의 틀 아래 그간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온 결과, 이제는 서로가 아시아, 중남미 진출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가 됐다”면서 “피네라 정부의 적극적인 외투유치 계획과 친시장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은 한국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환영 오찬에 앞서 대한상의는 칠레 산업협회(SOFOFA)와 공동으로 `한·칠레 경협위 제22차 합동회의`를 갖고 경제협력과 투자 사례 등을 발표했습니다.
빈센트 핀토 칠레 투자청 아시아 담당관은 ‘칠레 주요산업 투자환경’을 주제로 칠레의 에너지, 농업, 인프라, ICT 관련 산업현황과 투자환경을 설명했고, 이어 이재광 SK Telecom 상무는 ‘한국기업의 첨단산업분야 혁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칠레의 글로벌 식품기업 Agrosuper의 안드레아스 타카미야 매니저는 칠레 농축산업의 우수성과 한국 진출사례를, 김양래 포스코건설 해외발전영업 리더는 벤타나스 석탁화력발전소 등 칠레의 주요 프로젝트 수주사례를 소개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는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가 1979년에 설립했으며, 양국의 주요 경제산업 이슈와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기업인 교류를 위한 창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과 로베르토 마리스타니 Sigdo Koppers Comercial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중국, 동남아에 이은 제3의 생산기지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칠레는 한국이 가장 먼저 FTA를 체결할 정도로 경협의 역사가 오래된 국가로 이번 세바스티안 피네라 칠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한국측에서는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 한국기업인 2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칠레측에서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을 비롯해 로베르토 암푸에로 외교부 장관, 하이메 낀타나 상원의원장, 파멜라 하디 통신부 차관, 로드리고 야네즈 국제경제 차관, 페르난도 다누스 주한칠레대사, 로베르토 마리스타니 한·칠레 경협위 칠레측 위원장 등 80여명의 정부대표단과 경제사절단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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