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분기 영업익 235억원…전년 동기 대비 22.4%↑

입력 2019-05-10 17:59  


CJ CGV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2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 늘어난 4,64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8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CGV는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중국 시장에서의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영업이익 증가에도 기여했지만, 리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리스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은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48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크게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의 실적은 개선됐지만, 터키에서는 할인 프로모션 제한 등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화법 개정 여파로 기대작들의 개봉이 연기되면서 실적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난 1분기 터키에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감소한 387억원, 영업이익은 80% 이상 줄어든 2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에서는 1분기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8%, 227.3% 성장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중국에서도 로컬영화 `유랑지구`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8% 증가한 1,099억원의 매출과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1년 사이 운영하는 극장을 11개 늘리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한 23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 1분기 전세계에서 4DX로 개봉했던 영화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자회사인 CJ 4DPLEX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4DX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209억원,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CJ CGV는 2분기 국내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명탐정 피카츄`, `알라딘`,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토이 스토리4` 등 4DX와 IMAX, 스크린X 등 특별관 포맷의 외화 개봉과 `배심원들`, `악인전`, `기생충` 등 한국 영화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병환 CJ CGV 대표는 "CGV를 찾는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며, "지난 21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극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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