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 보이스퍼 정광호 “‘복면가왕’ 첫 출연, 또 한 번 성장한 계기됐다”

입력 2019-05-13 07:36  




보이스퍼 정광호가 ‘뭐 이런 저런 그런 기타등등’(이하 기타등등)으로 ‘복면가왕’에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정광호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2장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광호는 가로등 밑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는 연인과 어쿠스틱 기타로 꾸며진 가면을 쓰고 있으며, 가면을 벗은 셀카 이미지에서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정광호의 사진과 함께 적힌 글은 “‘뭐 이런 저런 그런 기타등등’은 보이스퍼의 맏형! 정광호였습니다. ‘복면가왕’을 통해 처음으로 혼자 무대를 서게 되었는데요. 항상 멤버들과 같이 하던 노래를 오롯이 혼자서 준비해야 해서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스스로 또 한 번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정광호는 “데뷔하기 전부터 무대에서 홀로 노래를 한다면 그 첫 무대는 꼭 ‘복면가왕’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저의 꿈을 이루게 해 주신 ‘복면가왕’ 제작진분들, 언제 어디서나 힘을 주는 우리 고래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퍼 정광호’로 열심히 노래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타등등’으로 등장한 정광호는 ‘연등’과 함께 1라운드 듀엣 대결서 이적, 정인의 ‘비보 선라이즈’로 무대를 꾸몄다. 본 무대에 앞서 압도적인 다리 길이로 주목을 받은 정광호는 깨끗하면서도 댄디한 음색으로 판정단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부드럽지만 강한 하모니를 선사한 것은 물론 음악 해석 능력과 믿음을 주는 목소리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 정광호는 영화 ‘타짜’ 유해진 성대모사, 몸으로 표현하는 캐리어 등 의외의 개인기로 웃음까지 선사했다. 특히 그는 강타의 ‘북극성’ 무대를 통해 얼굴을 공개했고, 1라운드 무대와는 또 다른 미성과 시원한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Mnet ‘슈퍼스타K6’ 북인천 나인틴 팀에서 명품 보컬 그룹 보이스퍼로 데뷔한 정광호는 얼굴 공개 후 차세대 고막 남친으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윤상, 유영석 등 가요계 선배들의 응원에 감동받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광호가 소속된 4인조 보컬 그룹 보이스퍼는 오는 17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 홀에서 개최되는 ‘KCON 2019 JAPAN’ 무대에 오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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