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이경은 앵커
출연: 최성환 대표 / 리서치알음
이경은: 이 시간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면 좋을 이슈 진단과 함께, 관심 종목까지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도움 말씀 위해 <리서치알음, 최성환 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완구업계 얘기를 준비하셨죠? 먼저 시장 규모와 관련업체를 먼저 알아볼까요?
최성환: 1. 우리나라 아동용 완구시장은 1조 6천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2.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완구 관련 업체는 손오공, 대원미디어, 오로라, 삼성출판사 정도입니다. 3. 각각의 업체들은 히트상품들을 가지고 있는데 손오공은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완구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유통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 오로라는 유후와 친구들 같은 자체 개발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를 만들고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그동안 히트상품이 없어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경은: 어린이 날이 얼마 전에 지났는데, 2분기에 흥행을 한 제품이 있었나요?
최성환: 1. 완구업계는 매년 어린이날마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 바뀔 정도로 트렌드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2. 올해 어린이날은 <신비아파트>가 상당한 인기를 거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비아파트는 CJ ENM과 오로라가 공동제작한 5~8세용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신비아파트의 인기는 극장가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4. 제가 신비아파트 관련 유튜브를 좀 살펴봤는데, 조회수가 수백만건이 예사입니다. 그리고 정말 무서운 캐릭터들이 많더라, 콘텐츠에 댓글을 보면 아이들이 쓴 것 같은데,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가겠다, 잠을 못자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이경은: 그러게요. 신비아파트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로라가 그럼 신비아파트 관련 완구를 제작하나요?
최성환: 1. 오로라는 신비아파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를 독점으로 제작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 상당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2. 동사의 올해 1분기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억원에 비해 3배 가량 상승함, 2분기에도 어린이날 특수로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3. 연간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50억원 2018년 75억원 2019년 230억원에 달할 전망됩니다. 4. 신비아파트 흥행 효과로 오로라의 국내 매출은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이경은: 실제로 오로라의 국내 매출 비중과 해외 매출비중이 어떻게 되나요?
최성환: 1. 2018년도 지역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20%, 해외수출이 80%에 달합니다. 2. 특히 미국 매출비중이 60% 수준을 차지하는데, 이를 통해 2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일단 올 2분기 환율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157원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 평균 환율과 비교했을 때 7.3% 가량 상승했습니다.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수록 수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4.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동사의 미국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으로 미국이 중국산 완구에 대한 관세도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황이고, 지난해 미국 시장내 중국산 완구의 점유율이 85%에 달했기 때문에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이경은: 국내에 다른 완구 업체와 다르게 해외 시장 매출이 많은 이유가 있나?
최성환: 1. 동사의 완구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대가 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2. 국내에는 고급완구 시장이 적다보니 미국, 영국, 홍콩 등에 마케팅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올해는 해외 인지도 향상이 가능한 이벤트가 있는데, 3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유후와친구들>의 흥행 여부입니다. 4. 동사는 이탈리아의 몬도TV와 유후와친구들 3D 버전을 공동제작해 넷플릭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190개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5. 방영 이후 해외 유통사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인 것으로 파악됨. 유후와 친구들은 동사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로 이를 활용한 제품 콜라보를 통해 라이선스 수익도 기대됩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판권 수익도 2분기부터 반영되어 수익성 개선 전망입니다.
이경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실적개선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듯 한데, 올해 실적도 상당히 성장하겠네요?
최성환 1.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흥행효과로 해외에서는 환율효과와 넷플릭스 방영을 통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올해는 동사에 상당한 호황기로 판단됩니다. 동사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64억원(+20.4%, YoY), 영업이익 42억원(+83.3%, YoY)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됩니다. 3. 동사는 국내 완구 업체들과 다르게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가 있는 하반기가 더 성수기입니다. 4. 올해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631억원(+11.1%, YoY), 영업이익 190억원(+45.2%, YoY)으로 추정됩니다.
이경은: 삼성동 코엑스 근처에 오로라 빌딩이 있죠? 자산가치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최성환: 풍부한 자산가치 확보로 안전판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울 오로라월드 빌딩(장부가치 484억원) 해외 판매 및 생산법인 부동산(장부가치 330억원) 2020년 입주 예정인 판교 신사옥(취득금액 465억원) 전체 부동산 가치 1,279억원(현재 시장가치는 더 높을 것) 현재 시가총액 1,125억원 성장성과 자산가치를 감안했을 때 저평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경은: 오늘 [트렌트로 읽는 투자] 여기까집니다. 함께해주신 최성환 대표 감사합니다.
출연: 최성환 대표 / 리서치알음
이경은: 이 시간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면 좋을 이슈 진단과 함께, 관심 종목까지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도움 말씀 위해 <리서치알음, 최성환 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완구업계 얘기를 준비하셨죠? 먼저 시장 규모와 관련업체를 먼저 알아볼까요?
최성환: 1. 우리나라 아동용 완구시장은 1조 6천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2.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완구 관련 업체는 손오공, 대원미디어, 오로라, 삼성출판사 정도입니다. 3. 각각의 업체들은 히트상품들을 가지고 있는데 손오공은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완구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유통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 오로라는 유후와 친구들 같은 자체 개발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를 만들고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그동안 히트상품이 없어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경은: 어린이 날이 얼마 전에 지났는데, 2분기에 흥행을 한 제품이 있었나요?
최성환: 1. 완구업계는 매년 어린이날마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 바뀔 정도로 트렌드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2. 올해 어린이날은 <신비아파트>가 상당한 인기를 거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비아파트는 CJ ENM과 오로라가 공동제작한 5~8세용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신비아파트의 인기는 극장가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4. 제가 신비아파트 관련 유튜브를 좀 살펴봤는데, 조회수가 수백만건이 예사입니다. 그리고 정말 무서운 캐릭터들이 많더라, 콘텐츠에 댓글을 보면 아이들이 쓴 것 같은데,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가겠다, 잠을 못자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이경은: 그러게요. 신비아파트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로라가 그럼 신비아파트 관련 완구를 제작하나요?
최성환: 1. 오로라는 신비아파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를 독점으로 제작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 상당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2. 동사의 올해 1분기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억원에 비해 3배 가량 상승함, 2분기에도 어린이날 특수로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3. 연간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50억원 2018년 75억원 2019년 230억원에 달할 전망됩니다. 4. 신비아파트 흥행 효과로 오로라의 국내 매출은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이경은: 실제로 오로라의 국내 매출 비중과 해외 매출비중이 어떻게 되나요?
최성환: 1. 2018년도 지역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20%, 해외수출이 80%에 달합니다. 2. 특히 미국 매출비중이 60% 수준을 차지하는데, 이를 통해 2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일단 올 2분기 환율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157원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 평균 환율과 비교했을 때 7.3% 가량 상승했습니다.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수록 수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4.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동사의 미국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으로 미국이 중국산 완구에 대한 관세도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황이고, 지난해 미국 시장내 중국산 완구의 점유율이 85%에 달했기 때문에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이경은: 국내에 다른 완구 업체와 다르게 해외 시장 매출이 많은 이유가 있나?
최성환: 1. 동사의 완구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대가 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2. 국내에는 고급완구 시장이 적다보니 미국, 영국, 홍콩 등에 마케팅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올해는 해외 인지도 향상이 가능한 이벤트가 있는데, 3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유후와친구들>의 흥행 여부입니다. 4. 동사는 이탈리아의 몬도TV와 유후와친구들 3D 버전을 공동제작해 넷플릭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190개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5. 방영 이후 해외 유통사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인 것으로 파악됨. 유후와 친구들은 동사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로 이를 활용한 제품 콜라보를 통해 라이선스 수익도 기대됩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판권 수익도 2분기부터 반영되어 수익성 개선 전망입니다.
이경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실적개선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듯 한데, 올해 실적도 상당히 성장하겠네요?
최성환 1.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흥행효과로 해외에서는 환율효과와 넷플릭스 방영을 통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올해는 동사에 상당한 호황기로 판단됩니다. 동사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64억원(+20.4%, YoY), 영업이익 42억원(+83.3%, YoY)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됩니다. 3. 동사는 국내 완구 업체들과 다르게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가 있는 하반기가 더 성수기입니다. 4. 올해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631억원(+11.1%, YoY), 영업이익 190억원(+45.2%, YoY)으로 추정됩니다.
이경은: 삼성동 코엑스 근처에 오로라 빌딩이 있죠? 자산가치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최성환: 풍부한 자산가치 확보로 안전판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울 오로라월드 빌딩(장부가치 484억원) 해외 판매 및 생산법인 부동산(장부가치 330억원) 2020년 입주 예정인 판교 신사옥(취득금액 465억원) 전체 부동산 가치 1,279억원(현재 시장가치는 더 높을 것) 현재 시가총액 1,125억원 성장성과 자산가치를 감안했을 때 저평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경은: 오늘 [트렌트로 읽는 투자] 여기까집니다. 함께해주신 최성환 대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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