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느리지만 행복한 장애인들의 일터`라는 뜻의 행복한거북이는 SPC그룹이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푸르메재단, 서울시와 협력 중인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입니다.
행복한거북이는 지난해 5월 설립되어 같은 해 12월에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완료했고, 고용노동부의 심의를 통해 이번에 최종적으로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직원의 30% 이상을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고용해야 합니다.
행복한거북이의 주요 사업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이 바리스타, 제빵 등의 기술을 배워 매장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보호 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 등에서 빵을 공급받습니다.
행복한거북이는 매년 1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열고, 케이터링 서비스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해 장애인 고용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장애인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행복한거북이 출범을 통해 장애인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자립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행복한베이커리&카페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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