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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남양유업 등 유가공협회에 분유통 용기 개선 권고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5-31 11:07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의 분유통에 녹이 스는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관련해 용기를 개선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분유에 사용되고 있는 캔용기 재질은 철에 주석을 도금한 것으로, 주석도금이 온전히 유지되는 경우 이론상 부식은 발생하기 어려우나 현재 용기 제조 기술상 도금이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취약부위가 수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분유 안전 캡이 수분증발을 막아 해당부위를 중심으로 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학계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7일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주의환기를 위한 표시와 홍보 강화를 권고하고, 유가공협회를 중심으로 용기 포장과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구체적인 개선방법과 적용시기 등을 논의해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가정에서 분유를 타거나 보관할 때 계랑스푼을 물기가 없도록 잘 말린 뒤 안전 캡 안쪽에 보관하고, 용기 안쪽에는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달 초 한 소비자는 녹이 슨 분유캔에 담긴 분유를 먹은 생후 한 달 아기가 설사와 구토를 반복했다고 주장하면서 남양유업측과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양유업은 지난 29일 기존 분유통의 안전캡이 불투명해 외부에서 들어간 이물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투명 캡을 개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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