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5일(오늘)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2∼34도로 평년(22∼28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일부 전남과 경상도에는 이날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그 밖의 내륙지역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세종·충북·전북·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안개가 짙게 끼는 서해 도서 지역과 서해안은 아침에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1.5m, 남해 0.5∼1.0m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늘 낮 최고 33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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