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충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A초교 학생 가운데 1명이 지난 4일 오후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 데 이어 5일 오전 40여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세를 호소했다.
이 때문에 학생 5명은 등교하지 못했고, 20여명은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잇따르자 오전 수업만 한 뒤 점심 급식 없이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충주보건소는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학교 급식 재료 등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보건소 관계자는 "검사결과가 나와야 학생들이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는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