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美 멕시코 관세 연기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멕시코가 불법 이민 문제의 협상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구하면서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5%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협상단의 회의는 계속 진행 중인데요, 지금까지의 협상은 매우 좋다는 평입니다. 다우 지수는 0.7% 올랐고 나스닥은 0.5%, S&P500 지수는 0.6% 상승세로 거래 마쳤습니다.
2. 유가, 금리인하 기대·멕시코 관세 연장 소식에 상승
국제유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연기 소식에 급반등했습니다. 유가는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의 재고량 증가로 인해 전날까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4월 말 고점대비 22%까지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하기도 했었는데요, 간밤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유가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WTI는 1.8% 상승한 52달러 59센트에 거래됐습니다.
3. ECB, 기준금리 동결…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유럽중앙은행이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했고, 현 금리 유지 기간은 연장했습니다. ECB는 통화정책에서 기준금리인 '레피' 금리를 0%, 그리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로 동결했는데요. 현 금리 수준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보유자산의 재투자는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 IMF, 올해 美 성장률 전망치 상향
IMF가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퍼센트포인트 상향한 2.6%로 발표했고, 감세와 국방 및 비 국방 소비지출의 증가 등이 경제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국가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 문제를 포함해 몇몇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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