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베트남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은 대미 무역흑자가 연간 200억 달러가 넘거나,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약 2%를 넘을 경우, 또,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등 총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관리합니다.
이번에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베트남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독일 등 총 9곳입니다.
▲ 베트남 1분기 대미 수출액 40.2% 증가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경제 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수출입 통계자료에서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늘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은 섬유·봉제 제품으로, 신발과 목재, 기계 시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69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492억 달러였습니다.
▲ 베트남 신설기업수, 5년래 최고치 기록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신설된 기업의 수는 약 54,000개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 신설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약 288억 달러로 29.6% 증가했습니다.
또, 신설기업에 취업한 근로자 수도 약 53만7천명으로 30.2% 늘었습니다.
▲ 베트남항공, 다낭-부산 직항 노선 신설
베트남항공이 다음달(7월) 20일 다낭과 부산을 잇는 직항노선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노이-부산, 호찌민-부산에 이어 베트남항공이 부산을 오가는 세 번째 직항 노선입니다.
다낭-부산 노선은 화요일과 토요일 각각 운행될 계획이며, A321 기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호찌민, 6월부터 쓰레기분리수거 의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가정 쓰레기 분리수거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고 이를 의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6월) 1일부터는 개인과 가정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 음식물과 재활용, 기타 등 세 종류로 분류해 내놔야 합니다.
또, 분류 후에는 쓰레기의 종류를 알 수 있도록 봉투에 내용물을 기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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