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잇단 SM 지분 확대 이유는?…미래에셋도 동참

입력 2019-06-11 09:57   수정 2019-06-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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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기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의 5.01%인 117만28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날인 지난 5일 KB자산운용역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을 6.60%에서 7.59%로 늘렸다고 공시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수만 회장(19.8%), 국민연금공단(8.07%), KB자산운용(7.59%),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5.06%)에 이어 에스엠의 5대주주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률 합계는 25.73%로 이수만 회장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이 회장을 향한 압박과 경영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낼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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