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호주 마이크로바에 33억 투자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6-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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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학업체인 마크로젠은 호주 마이크로바이옴업체인 마이크로바에 약 33억원(410만 호주 달러)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바는 2017년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장내 미생물 분석 전문기업으로, 장내 미생물 연구 결과와 다수의 지적 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양사는 투자 계약에 이어 마이크로바의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에서 장내 미생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하고, 2단계로 내년 초에 양사의 기술력이 접목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바의 분석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초기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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