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킬링 스토킹', 이탈리아 '에트나 코믹스' 현장서 호응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6-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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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웹툰 `킬링 스토킹`이 유럽의 대표적인 만화축제인 이탈리아 `에트나 코믹스 2019(ETNA COMICS 2019)`에서 현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13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탈리아 카타니아 지역에서 지난주 열린 `에트나 코믹스`에 레진코믹스 웹툰 `킬링 스토킹`의 쿠기 작가와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트나 코믹스`는 매년 이탈리아를 비롯 스페인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의 만화팬들이 찾는 유럽의 대표적인 만화 페스티벌입니다. 지난 2011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해마다 인기를 거듭, 지난해에도 행사기간 중 8만명 이상의 만화팬과 업계 관계자들이 다녀간 대규모 국제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출판 파트너인 에디지오니 BD가 마련한 행사와 별도로 조직위원회 측에서도 `에트나 코믹스` 공식 행사로 ’킬링 스토킹‘ 작가 사인회를 열어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킬링 스토킹` 부스에는 웹툰 속 주인공 이미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려는 팬들의 행렬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습니다. 또, 레진이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해 간 캐릭터 엽서와 마그넷 세트 등 웹툰 관련 굿즈가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킬링 스토킹`은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연쇄 살인마와 이 사실을 모르고 그를 쫓던 스토커가 감금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전개되는 스릴 넘치는 웹툰입니다. 현재 글로벌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서비스중입니다.

올 봄 완결되기까지 2년이 넘는 연재기간 동안 숱한 화제를 낳으며 영어권 국가 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연재 초반부터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해 왔습니다. 지난 2017년 북미 최대 만화행사인 `애니메 엑스포`와 유럽 최대 만화행사로 꼽히는 `루카 코믹스`에서 진행된 쿠기 작가의 사인회에도 수천 명의 팬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럽의 대표적인 만화축제에 초청해주신 조직위원회와 현지 파트너 그리고 무엇보다 레진코믹스 웹툰을 재밌게 봐주시고 쿠기 작가를 크게 환대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작품을 발굴해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에 이어 올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종이책으로 출간되고, 이달 초 국내에서도 단행본으로 선보인 웹툰 `킬링 스토킹`은 하반기 스페인 프랑스에서도 현지 출판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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