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으로 돌아온 트로트 여신 가수 조정민의 행보가 가히 파격적이다.
조정민은 신곡 `레디큐`를 비롯해 본인의 새 앨범에 수록된 전곡에 작사, 작곡 참여했으며, 이번 곡에서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섹시한 안무가 가미된 라틴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레디큐`는 아이돌 그룹만 출연하는 음악 방송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젊은 층에도 노래를 알리고 싶다`라는 본인의 말처럼 각종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디큐` 댄스를 따라는 커버 댄스가 상당수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많은 광고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광고계 파워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조정민은 상반기에만 6개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으며 강아지 사료, 인테리어, 샴푸, 뷰티, 미용기기, 온라인 마켓 등 다양한 품목에서 광고 모델로 낙점 받았다.
조정민은 트로트 가수 데뷔 초 부터 행사 무대 보다는 공연과 방송에 집중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바른 인성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힘썼다. 그런 모습이 지금의 광고 시장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MC까지 섭렵하고 있는 조정민은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 방영되는 충북MBC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더트로트` (연출 오규익)에서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단독으로 코너를 맡아서 매주 새로운 피아노 편곡과 함께 자신의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영화 `요가학원`의 후속작으로 나오는 작품에서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로 캐스팅 되어 연기까지 도전한다. 조정민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편의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연기 연습을 통해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
한편 조정민은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포장지가 없는 진짜 저의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도 하고싶다`고 전했다.
7월에는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조정민은 광화문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 소형 라이브 콘서트를 월 2회 씩 진행하며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더욱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피아노 음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조정민,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음악성으로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고 최근 신곡 발표와 함께 여러 분야을 넘나들면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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