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앞에서 괴한이 손도끼 난동...3명 부상

입력 2019-06-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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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앞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 등 3명이 다쳤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께 성동구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A(4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명은 모두 머리를 다쳤고 원아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전과와 정신병력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과 관련해 동기 등을 전혀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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