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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상저하고 '가시밭길'…"비메모리 주목"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6-17 17:29   수정 2019-06-17 17:29

    <앵커>

    연초만 하더라도 반도체 업황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는데요.

    하지만 화웨이발 변수로 현재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신중론이 지배적인 상태입니다.

    보도에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가격 하락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PC 디램의 주력 제품인 DDR4 8Gb 제품의 계약 가격은 전월 대비 6.7% 줄어든 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9월 8.19달러와 비교하면 57% 하락한 수준입니다.

    낸드플래시 고정 거래 가격도 지난달 3.93달러에 머무르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SK하이닉스 등 34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반도체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12.8%의 하락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 가운데 지수에서 19%의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는 반도체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같은 기간 20%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고객들의 수요 부진, 특히 미국이 중국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발생한 화웨이의 재고 조정이 맞물리며 판가 하락이 짙게 진행됐다는 평가입니다.

    증권업계에선 대체적으로 빨라야 내년 1분기 혹은 2분기를 반도체 경기 바닥으로 보고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반도체)

    "출하량 기준으로는 (업황 회복을) 4분기 정도로 보고 있고요. (제품)가격 면에서는 내년 상반기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의미 있는 회복은 올해는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비메모리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을 감안한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나선 데다 화웨이 제재로 인해 단기적 관점에선 삼성전자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비메모리 인프라 업체인 에스티아이와 유니셈, 원익IPS, DB하이텍 등이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신재근 기자

    "연이은 판가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우세한 가운데 비메모리 반도체가 투자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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