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146억 달러…전년비 19%↑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6-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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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국내 보건산업 수출액이 146억 달러로 전년보다 19% 이상 증가했습니다.
17일 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및 경영 성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2017년보다 19.4% 많아졌습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로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매년 흑자 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액은 120억 달러로 2017년 106억 달러에서 13.2% 증가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수입액은 65억 달러로 16.6% 늘었습니다.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적자였으나,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18.0%)이 수입 증가율(6.2%)보다 높아 적자 폭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주요 완제의약품 수출 품목은 바이오의약품, 항생물질제제, 백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이었습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총 18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38.7%를 차지했습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14.1% 증가한 36억 달러, 수입액은 11.3% 증가한 39억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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