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정상회담 소식에 '급등'..."WTI 3.8%↑"

입력 2019-06-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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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지시간으로 18일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3.8%(1.97달러) 오른 5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이 중동지역에 병력 1천 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하는 등 지난주 원유 수송로인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당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된 것도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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