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지승현, 전혜진 지키는 '오진우 표 사랑법' 눈길

입력 2019-06-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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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오진우 표 사랑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남자 오진우(지승현 분)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송가경(전혜진 분)을 지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스폰서 관련 찌라시의 주인공으로 지목되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배타미(임수정 분)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실검에 올린 이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조작업체를 통해 어렵게 찾아낸 배후는 오진우였다. 그가 찌라시의 실제 당사자인 송가경 대신 배타미를 이슈의 중심에 올려놓은 것.

오진우는 자신을 찾아와 "송가경을 지키겠다고 아무 상관도 없는 나를 진창으로 처넣은 거냐"고 따져 묻는 배타미에게 "난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뭐든 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그 사람을 위협하면 난 세상에서 없앨 준비가 돼있는데, 나를 너무 자상하게 보는 것 같네요"라며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때 송가경이 나타나자 오진우는 당황했고, 송가경 역시 배타미를 실검에 올린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진우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오진우에게 당장 사과하라며 화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의 엇갈린 마음과 입장의 차이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지승현은 아내 전혜진을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사랑법과 나쁜 남자의 모습을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무심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자신의 여자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는 남자의 마음을 섬세히 그려내는 동시에 무서운 면모를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앞으로 이들이 엉켜 있는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 받고 있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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