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은행권에 경제활력 위한 투자·수출 지원 당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은행장들에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투자·수출 증대에 애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4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최근 예상보다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투자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은행장들에게 "투자와 수출 촉진 및 취약계층 자금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들이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금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은행권 채용규모도 지난해 5200여명으로 늘렸고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외에도 김 회장은 "서민금융지원 확대와 취약계층 부담완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며 은행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신한·우리·KEB하나·기업·국민 등 시중은행장을 비롯해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원장 등 24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