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비 시작'...서울·경기는 32도 폭염특보

입력 2019-06-26 07:50   수정 2019-06-26 07:52

수요일인 26일 제주도 남쪽에서 올라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전망이다.

전남, 경남,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제주도 산지나 지리산 부근 등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10∼40㎜의 비가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9도, 수원 19.5도, 대전 21.1도, 부산 19.9도 등이다.

서울·경기지역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이 지역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오르겠다. 다른 내륙 지역도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 덥겠다.

폭염특보는 오후 들어 비가 내린 이후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서해에서 0.5∼2.0m, 남해에서는 0.5∼2.5m의 파고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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