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카카오, 3분기부터 톡보드 광고매출 본격화"

입력 2019-06-27 09:01   수정 2019-06-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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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톡보드 관련 매출 기여가 본격화 하며 광고 부문 성장폭이 확대될 것" 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톡보드는 3분기부터 모든 유저에게 적용돼 톡보드의 광고매출 기여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기존 배너광고보다 현저하게 높은 구매전환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톡보드는 카카오페이, 선물하기 등 핀테크와 커머스 플랫폼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용자 타겟팅을 기반으로 광고 노출부터 경제까지 이어지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1천회 클릭당 광고비용 5천원, 하루 서비스 이용자당 일평균 노출횟수 2회로 가정한다면 톡보드의 분기 매출은 370억원 수준"이라며 "카카오 광고매출의 연평균성장률은 과거 12%에서 향후 17%수준까지 증가하고 전체 광고매출 안에서 카카오플랫폼 비중은 2018년 36%에서 2020년 6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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