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와 강남구, 재건축 중심으로 반등 조짐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에 끝난 뉴욕 증시에도 영향을 줬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오바마 지우기 일환, 옐런 연임 임명 포기
-파월, 트럼프 임명 후 종전 ‘매파 기조’ 유지
-작년 9월 중간선거 앞두고 갈등 구조로 변화
-트럼프, 임명 포기→100% 신뢰→이사 강등
-파월, 독립성 강조→트럼프, 드라기 적임 발언
Q.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한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실제로 어떻게 통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두각’
-2011년부터 ECB 총재, 올해 9월 말까지 임기
-유럽재정위기, 울트라 금융완화 정책으로 극복
-드라기 양대 축, ‘마이너스 금리제’와 ‘TLTRO’
-트럼프 원하는 것, 양대 축에서 ‘마이너스 금리제’
-유럽 의회 선거, 극우 세력 득세→연임 불투명
Q.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갈등은 작년부터 표면화됐는데요. 그만큼 미국 경기에 대해 보는 눈이 다르다는 의미죠?
-경기진단, 미국 경기가 좋다는 것 ‘같은 입장’
-금리인하 문제, 올해부터는 같은 입장 견지
-트럼프와 파월이 처한 입장 달라 ‘이견 노출’
-트럼프, 정치적 생명을 위해 성장률 5% 희망
-파월, 정치적 독립성 유지와 통화정책 여지 확보
-트럼프 vs 파월 ‘갈등’ 금리인하 폭 결정할 듯
Q.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 속에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이후 강남 아파트 급매물 출회가 줄어들면서 반등 조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강남 급매물 감소, 3월 Fed 회의 후 더욱 뚜렷
-美 금리인하 시사 영향, 韓 금리인하 기대 고개
-송파구와 강남구, 재건축 중심으로 반등 조짐
-이주열 총재 금리인하 시사, 반등지역 확산
-경기부양 위해 부동산 대책 완화, 정부 부인
-강남 등 추가 부동산 가격 억제정책 ‘초미 관심’
Q. 이주열 한은 총재께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지 않습니까?
-올해 1분기 성장률 -0.4%, 금융위기 이후 최저
-1분기 성장률 부진, 대외환경 악화 탓으로 돌려
-中 경제, 5%대 예상 속 6.4%로 높게 나와
-美 경제, 셧다운 충격으로 1%대 예상 속 3.2%
-1분기 성장률 부진, 금리인상 등 내부요인 더 많아
-한은 총재, 고민 끝에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Q. 궁금한 것은 2014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가격이 들썩일 경우 왜 강남부터 시작되는 것입니까?
-강남 불패론, 30년 간 상승률 평균치 웃돌아
-만성적인 수급 불균형, 현 정부 들어 더욱 심화
-교통·교육·문화 등 인프라 면에서 ‘비교 불가’
-주거 경향, 고령화와 2시간 생활권 ‘도심 집중’
-아파트 가격의 베블렌 효과 ‘똘똘한 집’ 한 채
Q. 2014년 당시와 다른 것은 이번에 강남 지역에 집값이 반등하는 것을 정작 강남에 사시는 분들은 반기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정책당국 인식, 2014년에는 오히려 바랬던 부분
-하지만 이번에는 정책당국이 바라지 않아
-강남 집값 반등 조짐, 추가 억제책 준비 중
-각종 세제 강화, 강남 집값 반등 매력 하락
-강남 거주민 일부, 부동산 보유비중 축소 노력
Q. 정책당국에서 뒤늦게 경기를 살리겠다고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부동산 경기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값 하락→자산감소→소비감소→경기침체
-미국, 부동산 가격하락 역자산 효과 0.09
-일본, 부동산 가격하락 역자산 효과 0.12
-한국, 아파트 가격하락 따른 역자산 효과 0.23
-미국과 한국 양극화, 미국 ‘주식’ 한국 ‘부동산’
-부동산 억제 하에 경기 살리는 부양대책 ‘제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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