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유엔 협력 요청...G20서 美겨냥 우군 확보전

입력 2019-06-28 12: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8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자 및 다자 회동을 통해 미국을 겨냥한 우군 확보전에 나섰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28일 오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오사카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의 다자주의 지지를 요청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다자주의와 유엔이 국제무대에서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지지한다"면서 "정세가 복잡할수록 유엔의 권위와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 세계가 유엔의 깃발 아래 더 큰 단결과 진보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걸프 지역의 정세와 관련해 전쟁은 안 되며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국제정세가 중요한 시기로 전 세계가 다자주의를 촉진하고 법치를 준수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면서 "유엔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과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 공헌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 문제에서 더 많은 지도력을 발휘해달라면서 유엔은 중국과 함께 다자주의가 국제사회의 주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전날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정상과도 만나 양자 관계 강화 등을 내세우며 다자주의 지지를 요구한 바 있다.
시 주석은 28일 G20 정상회의 본 회의 참석과 더불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과 비공식 회동, 중·러·인도 정상 비공식 회동, 중·아프리카 회의 등을 통해 대미 공동 전선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