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일본 수출규제 철회돼야"

조연 기자

입력 2019-07-08 10:3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일본 수출규제는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8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일본 정부의 조치는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 기업, 나아가 글로벌 경제 전체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우리 업계, 그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소통·공조 등을 통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규제를 비롯한 하반기 대외경제 주요 이슈와 대응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대외경제정책은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WTO협정 원칙과 G20 정상선언문 취지대로 글로벌 성장과 교역이 `환장균형`을 지향토록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는 특히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대해서도 이 점을 강조하며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적극적 대응과 함께 우리기업 피해 최소화와 대응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할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또 `수출 및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 강화`를 강조하며, 이달 중 `수출시장 구조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디지털 무역 등 분야별 후속 대책도 시리즈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과 공공기관 해외수주 핵심사업 향후 추진계획도 안건으로 올라 함께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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