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이수웅, ‘결백함↔뻔뻔함’ 오가는 두 얼굴…강렬한 임팩트

입력 2019-07-17 14:44  




배우 이수웅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 2’에서는 이수웅이 피의자가 된 유명연예인 강준서 역을 맡아 활약했다.

강준서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클럽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로 법원 앞 포토라인에 서게 된 것. 자신은 잘못이 없음을 밝히며 결백함을 호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포토라인을 벗어나 법원으로 들어온 순간, 180도 돌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질 심문이 시작되자 강준서는 피의자가 아님을 다시 한번 결백하듯 피해자 안지혜와 상반된 의견을 주장했다. 피해자가 호텔에 들어갈 때 웃고 있었던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고, 자신에게 먼저 팬이라고 접근했었음을 밝히며 역을 몰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따라 국과수에서는 혈액, 소변, 모발 검사를 실시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며 강준서가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강준서는 변호인과 함께 피해자를 무고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한껏 높였다.

이렇게 첫 등장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수웅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흥미를 제대로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법원 밖과 안에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두 개의 얼굴은 소름을 유발했을 정도.

이런 이수웅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목소리 톤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따라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수웅이 다음 회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이수웅이 출연하는 MBC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월, 화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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