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60잔 시켜놓고 일방적 취소…"할인까지 요구하더니" 대구대 빈축

입력 2019-07-22 20:37   수정 2019-07-22 20:44


대구대가 제주도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토대장정 행사를 진행하면서 현지 카페에 음료 60잔을 시켜놓고 도착 예정 시간 20분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제주 김녕해수욕장 인근 한 카페에 한라봉 차 60잔을 주문했다가 5시 10분께 급히 취소했다.
학교 측은 고객이 학생이라는 이유로 할인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주에는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카페 측은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올 것에 대비해 급히 의자를 준비해 물기를 닦아내고 테이크 아웃 잔에 음료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급작스러운 통보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은 해당 카페 관계자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인터넷 등에는 학교 측의 무성의한 대응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랐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구대는 다음날 학생처장 명의로 SNS에 "카페 측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리게 됐다"면서 사과 글을 올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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