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고소, 이혼루머 유포·악플러에 "선처 없어"

입력 2019-07-25 13:38  


배우 송혜교 측이 이혼과 관련한 루머 유포자와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송혜교 측은 이날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이와 관련 "송혜교씨와 관련해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에 대한 증거수집이 완료된 다수의 유포자들을 1차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나머지 커뮤니티나 댓글, 유투버 등에 대해서도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전원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UAA는 이번 고소 건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도 밝혔다.
UAA는 고소와 관련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조치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 1년 8개월 만에 이혼 조정에 나선 사실이 보도되며 다양한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려왔다. 송중기 소속사 역시 루머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조정은 지난 22일 성립돼 두 사람은 결혼 1년 9개월 만에 완전히 남남이 됐다.
송혜교 고소 (사진=코오롱Fn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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