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실종 9일째, 특공부대 등 대거 투입 '수색 집중'

입력 2019-07-31 15:39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9일째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양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31일 상당경찰서·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이날 육군 특공·기동부대 등 400여명, 경찰 70명, 소방 인력 25명, 충북도청·청주시청 공무원 25명(총 52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수색에는 군·경·소방 수색견 14마리도 투입됐다.
경찰 드론수색팀, 육군, 지자체가 보유한 드론도 공중 수색을 이어간다.
수색 범위는 가덕면 생수공장∼무심천 발원지 1.2㎞ 구간, 인근 야산과 계곡 및 저수지 일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의 소지품 등 흔적이나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우거진 풀숲을 제거하고 등산로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비롯한 형사 40여명을 동원해 인근 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조양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 이후 3시간 동안 무심천 발원지 초입 생수 공장 인근을 지나간 차량은 50여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갔다가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됐다.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조양은 키 151㎝에 보통 체격이며 회색 반소매 티와 검은색 반바지, 파란색 뿔테 안경, 회색 아쿠아슈즈 차림을 하고 있었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조은누리 실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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