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영사정IC' 경제적 타당성 입증…11월 설계 착수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8-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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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잇는 `영사정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의원실에 따르면 `영사정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타당성평가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03으로 산출됐다.

총 사업비 300억원 이상인 공공교통시설 개발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타당성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B/C비율이 1보다 높을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사정IC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연결로 2개소, 전체 연장길이 2.3km(판교방향 986m, 김포방향 1000m, 회차로 289m) 규모로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77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한강로(김포)에서 서울외곽선(판교)으로 진입하는 방향(김포→판교)에만 IC 설치를 고려했다.

하지만 `양방향 진출입`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돼왔고, 도로공사는 서울외곽선(판교)에서 한강로(김포)로 진출하는 방향(판교→김포)에도 IC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한강로(김포)~서울외곽선(판교)간 양방향으로 진출입하는 영사정IC의 도로간 연결을 공식 허가했다.

홍철호 의원은 "영사정IC 건설로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선간 통행거리와 통행시간이 단축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시를 광역교통 핵심지역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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