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엄기준 종연 소감 “막공 오르는 순간까지 연기 고민, ‘랜슬럿’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

입력 2019-08-05 08:10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랜슬럿 역을 맡은 배우 엄기준이 마지막 공연까지 마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엄기준은 아더왕의 곁을 지키는 친구이자 수호 기사 랜슬럿 역을 맡았다. 엄기준은 울림 있는 목소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아더가 믿고 의지할 만한 어른스러운 면모를 지닌 랜슬럿을 그려냈다. 기네비어와 운명을 거스른 사랑에 빠지거나, 마지막까지 아더의 기사로서 눈을 감는 장면에서는 섬세하고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랜슬럿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하기도.

이에 엄기준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랜슬럿’ 역을 맡은 엄기준입니다. 막공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 어떻게 하면 ‘랜슬럿’을 더욱 멋지게 연기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관객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멋진 무대에서, 좋은 역할로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음 작품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공연을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엄기준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비운의 로맨티시스트 드라큘라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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