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년7개월 만에 1,200원 돌파

입력 2019-08-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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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20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한 데다 미중 관세전쟁도 확전하는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원화를 가파른 약세로 밀어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장중 1,200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11일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분 현재 100엔당 1,128.51원이다. 전 거래일 3시 30분 기준가(1,118.95원)보다 9.56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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