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세척전문 쎄니팡, 소재부품 국산화 주목

입력 2019-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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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전쟁’으로 정부, 연구기관이 소재. 부품 등 국산화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일본의 규제 품목이 1,0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산업 뿐 아닌 제조 전반의 중소기업이 일본의 기초설비 및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일본 기업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일본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무역전쟁이 수면위로 오르면서 소재. 부품 등 국산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화되기까지 기업의 고통분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로 원천기술 확보, 원자재 국산화는 물론, 시장성 높은 신규 산업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선점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 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국내 기업 중 상수도관세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쎄니팡이 세계최초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하였으며, 원천기술을 보유했고 모든 장비를 국산화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상수도관망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관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배관 내부는 물에 포함된 각종 성분이 침착되어 이물질이 쌓이게 된다. 쌓인 이물질은 물을 오염시키고 인천 적수사태와 같은 전국 수돗물 적수사태의 원인이 된다. 이렇듯, 상수도관내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는 한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수용가에서는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경제성, 세척효과가 뛰어난 질소세척 기술 개발로 상수도관 세척사업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기존의 세척 방법은 이물질제거 효과가 미비한 반면, 질소세척은 94%이상 이물질제거 효과를 내며 관경, 재질에 영향은 받지 않고 2km~5km상수도관을 질소기체만을 단 10분간 투입해 제거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아주 우수하다. 쎄니팡은 해외진출 1년도 되지 않아 몽골, 중국, 인도 3개 도시 전체 상수도관망을 질소세척으로 일시에 관리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세계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시장규모는 연간 약200조원 이상 성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몽골, 중국, 인도 도시전체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시 이는 세계최초 도시 전체를 일시에 관리하는 것으로 세계적 파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상수도관세척은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국제정세에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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