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미안" 지효와 열애 공개 강다니엘, 팬심 달래기

입력 2019-08-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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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23)이 트와이스의 지효(22)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직접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밤 팬카페에 글을 올려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지효가 자신의 한남동 유엔빌리지 자택을 오가며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이 글에서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가끔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겪었다. 곧바로 활동을 시작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6개월의 공백을 보낸 그는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달 25일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강다니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첫 앨범은 한터차트 집계 기준 발매 첫주 판매량 46만6천여 장을 기록하는 파워를 보였다.
강다니엘은 이렇게 자신이 일어서게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 정말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다니엘 팬들에 미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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