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주빈, 도도하지만 귀여운 매력의 배우로 첫 등장 ‘시선 집중’

입력 2019-08-12 07:34  




배우 이주빈이 도도함 속 엉뚱 매력을 간직한 여배우로 첫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이주빈은 여배우 이소민 역으로 완벽 변신을 선보였다. 이소민은 한때 잘 나갔지만 현재는 하향세인 배우로, 까다롭고 도도한 성격에 절대 굽히지 않는 황소 고집까지 지닌 인물. 극중 임진주(천우희 분) 황한주(한지은 분) 이은정(전여빈 분)과 같은 대학 동기다.

지난 10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에 등장한 이주빈은 세련된 첫 등장과 달리 귀여운 착각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앞으로 풀려질 이소민 에피소드들에 기대치를 높였다.

드라마 노래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소민은 대학 동기 이은정의 동생인 이효봉(윤지온 분)을 만나게 된다. 반가움도 잠시, 노래를 가이드해주는 효봉의 모습에 설렘을 느낀 소민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혼자만의 고민에 빠졌다. 효봉과 또 다른 프로듀서인 문수 모두 자신에게 관심 있다고 착각한 소민이 둘 중 누구를 고를 지 고민에 빠졌던 것.

이에 매니저 이민준(김명준 분)은 효봉과 문수 유명한 커플인데 몰랐냐며 대답하고 급 외로워진 소민은 “도시가 왜 외로운 줄 아니? 저 빌딩의 불빛들이 별을 대신하고 그 행성 안의 사람들은 나를 모르기 때문이지”라고 선문답 같은 말과 함께 정체된 차 안에서 달리라고 짜증을 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주빈은 첫 등장하자마자 화려한 미모 속 4차원의 엉뚱함을 뽐낸 이소민 역을 눈에 띄는 미모와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남자 모두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다가 사실을 알게 된 후, 감성적으로 내뱉는 대사와 이율배반적인 짜증 섞인 행동은 이주빈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배역의 매력을 배가시켜 시청자의 즐거움 또한 배로 만들었다.

앞서 이주빈은 2018년 tvN `미스터 선샤인`로 안방극장에 첫 등장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KBS2 `하나뿐인 내편`에 연이어 캐스팅되는 등 핫 라이징 스타로 등극했다. 2019년에도 OCN ‘트랩’에 이어 이번 JTBC `멜로가 체질`에도 비중 있는 역을 맡으며 작품마다 다양한 면모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수다블록버스터.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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