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딘' 팬시차일드, 첫 단독 콘서트 'Y' 성료…4년 체증 풀었다

입력 2019-08-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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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힙합크루 팬시차일드가 첫 단독 콘서트 `Y`를 성황리에 마쳤다.

팬시차일드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Y`를 개최하며 8000여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날 팬시차일드는 크루 결성 4년 만에 개최하는 첫 콘서트인 만큼 솔로 무대는 물론, 대세 크루의 환상 콜라보가 더해진 유닛 무대 등으로 역대급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열광의 밤을 선사했다.

먼저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밀릭의 솔로 무대로 화려한 오프닝을 알린 후, `Paradise` 무대에는 피처링 군단 팬시차일드가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한 여름 밤의 파라다이스 무대가 시작됐다.

이어 페노메코와 크러쉬의 열정적인 유닛 무대가 펼쳐졌고, 페노메코의 `Till Die` `사이퍼` `PNM` `Coco Bottle` 단독 무대가 더해져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달궜다.

또 지코와 페노메코, 딘이 `어디`를 선보인 데 이어 딘과 지코의 `풀어`, 딘과 크러쉬의 `what2do` 등 다채로운 유닛 무대로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어 딘과 크러쉬의 솔로 무대로 잠시 숨을 골랐다.

딘은 `Instagram`을 비롯해 `I’m Not Sorry`, US 싱글 `Howlin` 404`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크러쉬는 `Beautiful` `Sofa` `잊어버리지마`를 부르며 독보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스테이튠은 `Sweet Dream` 단독 무대와 함께 크러쉬와 꾸민 유닛 무대 `기억해줘`를 공개했으며, 최강 유닛군단 지코와 크러쉬가 `Cereal` `Oasis` 무대를 꾸몄다.

이후 `공연 끝판왕` 지코의 단독 무대가 공연장을 흔들었다.

지코는 `Artist`, `거북선`, `Okey Dokey` 등의 히트곡은 물론 미공개곡 `원맨쇼`를 깜짝 공개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시차일드 멤버가 무대에 올라 `말해 Yes or No`, `FANXY CHILD`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팬시차일드는 지난 9일에 발표한 스페셜 싱글 `Y(와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150분간 이어진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팬시차일드는 전무후무 국내 힙합신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이 뭉친 만큼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재능이 녹아 든 레퍼토리와 무대 매너로 완성도 높은 명품 공연을 선보였다.

팬들도 공연 전부터 전석 매진은 물론, 공연 내내 열정적이고 열광적인 모습으로 팬시차일드에 화답했다.

이에 팬시차일드와 팬들은 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그간 쌓아온 음악적 갈증을 해소하며 2019년 뜨거운 여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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