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가상화폐에 대해 약 5년간의 연구 끝에 곧 가상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마창춘 인민은행 지급결산사 부사장(副司長·부국장)은 인민은행이 곧 내놓을 가상화폐가 M0(본원통화)를 대체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새로운 가상화폐를 내놓으면 중국의 통화정책의 실효성이 더욱 개선될 뿐 아니라 통화 공급 및 통화정책 입안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동안 중국은 자국 내 거래소를 모두 폐쇄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을 강력히 억제하는 정책을 펴왔다.
인민은행은 작년 11월 펴낸 보고서에서는 가상화폐 기술의 원천이 되는 블록체인 시장에 거품이 끼었다고 진단하면서 내재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가 법정화폐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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