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공연 3편 중계 상영

입력 2019-08-13 09:13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중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9회를 맞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세계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페스티벌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연주자와 프로덕션이 모여 오페라, 연극,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무대의 향연을 선사한다. 올해 메가박스에서는 현시대의 담론에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는 신화와 고대 시대에 대해 다루는 3개의 공연을 중계 상영한다.

먼저, 오는 23일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부르주아 사회의 가식과 위선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초연 당시, 228회 연속 공연을 이어갈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현재 오페라와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베리 코스키’가 연출을 맡았으며, 프랑스 레퍼토리의 스페셜리스트인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봉을 잡아 눈길을 끈다. 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작품 속에서 세상의 여론을 대변하는 독특한 역할을 맡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서 30일에 상영되는 <시몬 보카네그라>는 14세기 중반의 실존 인물인 ‘시몬 보카네그라’의 비극적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적인 비극 오페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안드레아스 크리겐부르크’가 감독을 맡았으며,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감독이자 뮌헨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빈 필하모닉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루카 살시’, ‘르네 파페’ 등 세계적인 바리톤과 베이스를 비롯해 주목받는 신예 소프라노 ‘마리나 레베카’가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빈 필하모닉 & 하이팅크 콘서트>가 생중계 상영된다.

향년 90세의 네덜란드 출신 거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는 날카롭고 예리한 작품 해석과 깊이 있는 전달력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런던 필하모닉’,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관현악단을 비롯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다. 이에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과 피아노 독주를 맡은 거장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얼마나 아름답게 들려줄지 벌써부터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전국 메가박스 8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킨텍스점, 분당점, 하남스타필드점, 대구점, 부산대점)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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