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 '멕시코 맞춤' 전자레인지 현지 점유율 59%

신동호 기자

입력 2019-08-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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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대우 전자레인지가 멕시코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위니아대우는 멕시코에 특화한 ‘셰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를 출시한 후 현지 시장점유율 5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첫 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셰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는 멕시코 현지인 입맛과 식습관을 분석해 반영한 제품이다.
위니아대우는 멕시코 대표 음식인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요리) 등의 전통 요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전통 시장을 직접 찾아가 식자재 등을 점검하고 연구했다.
이번에 출시한 2019년 셰프 멕시카노는 조리기능에 추가로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전자레인지에는 없는 살균기능을 적용해 젖병, 행주, 접시 등 조리기구를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기상태에서 2분이상 작동하지 않으면 전원이 자동차단 되는 대기 전력낭비 차단 시스템인 ‘Smart Zero-On’이 업그레이드돼 에너지 절약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음식 조리 기능을 기존 6가지에서 한 달 내내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31가지의 메뉴 기능도 추가 적용했다.
특히 99%의 완전해동이 가능한 4가지 타입의 육류 해동기능을 통해 다양한 육류 요리도 가능하다.
장세훈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장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압도적인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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