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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서 5G로 생산성 향상 실험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8-16 10:49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생산성 개선 실험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미국 메이저 이동통신 업체인 AT&T와 손을 잡았다.

AT&T 커뮤니케이션 부서와 맞춤형 5G 통신망을 개발해 반도체 생산에 활용하는 방안을 실험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 반도체 생산성 개선 실험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생산공정에서는 많은 양의 물과 유해 화학물질이 쓰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G가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줄이고 근로자에게 안전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앨록 샤 삼성전자 미주법인 부사장은 일례로 5G가 도입되면 공기질 탐지 센서를 더 많이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센서에서 나온 데이터를 5G망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통제소에서 심각한 공기 오염을 감지하고 직원들이 대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행 공장의 센서는 기존 무선통신망을 통해 통제소에 경고를 보낼 수 없다.

또 샤 부사장에 따르면 5G 무선망은 1㎢당 100만개의 기기를 지원할 수 있다.

같은 면적에서 4G가 약 10만개를 지원하는 것보다 10배 가량 많은 것이다.

펌프나 밸브 등에 설치된 센서는 실시간으로 물 사용량을 점검해 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을 줄인다.

또 직원들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안내를 받으며 공장 설비를 수리할 수 있다.

안드레 푸이치 AT&T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G 연결의 최대 수혜자가 공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공장들이 안고 있는 많은 와이파이(Wi-Fi) 문제를 해결하는데 5G가 훌륭한 해법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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